그리고 봄은 바로 이어서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즉, 오늘의 현재는 곧 미래가 되고, 더 나아가 미래도 과거로 전환된다. 이런 이치로 본다면 현재는 미래와 과거를 모두 형성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디지털 혁명,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에서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오늘, 이 현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 질문은 단순한 시간적 흐름을 뛰어넘어 과거의 유산들을 기반으로 한 현재의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핵심 질문일 수도 있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는 과거의 결정과 관습이 이어져 와 쌓여 있는 현재의 변화를 가로막고, 혁신보다는 관성에 의해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수평적 조직문화는 구성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단순히 직급을 없애거나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면 과거의 낡은 관습과 비효율적인 구조를 재정비할 수 있고 조직의 유연성을 높여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지나버린 과거는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현재가 되어 과거로 내밀어질,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과거는 우리가 현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수평적 조직문화는 단절이 아니라 연속성을 기반으로 하며, 과거의 경험과 지혜를 현재의 혁신과 조화롭게 연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는 그 안에서 배운 교훈을 현재와 미래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종내에는 그 미래가 현재에 이르러 창조직 진화를 이끈 과거로 남겨질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교훈을 현재와 미래로 통합하여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루는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에 우리가 하루라도 빨리 나서야 할 핵심 이유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