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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며

제주시 추자면 박태근

2025년 04월 03일(목) 09:20
제주시 추자면 박태근
[시사종합신문] 최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산불이 영남권 전역을 화마로 뒤덮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몸집을 키운 산불은 서울시 크기의 산림을 태웠고 산골 마을들을 차례로 잿더미로 만들며 십여일 간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였다.

성묘객의 실수로 발생한 최초의 작은 불씨가 이처럼 거대한 재앙으로 변하는 모습에 우리 모두 다시금 주변을 살피고 조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우리 제주의 경우에도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5일~5월 15일)을 운영하며 소방당국과 일선 행정기관에서 예찰활동에 매진하고 있으나, 오름 방문객들과 산나물 채취를 위한 입산객이 다른 지역보다 많아 우리모두의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돌이켜보면, 이번 영남권 산불이 역대 최악의 사상자와 이재민 피해를 발생시킨 것도 크게 보면 지구 온난화와 이로 인한 기상이변에서 그 원인을 찾게 된다.

우리는 산과 들판, 바다를 아무리 함부로 대해도 변하지 않고 아낌없이 퍼주기만 하는 존재로 생각해 왔다. 이런 우리에게 이번 영남산불이 알려준 자연의 커다란 경고는, 그래서 더욱 더 아프게 다가온다.

혹시라도 우리 제주에서 저 정도 규모의 큰 산불이 일어났다고 상상해 보자.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 것인가 생각해 보면 너무나 끔찍해진다. 한라산과 오름을 지켜주는 푸르른 수목들이 불타 버린 후의 제주가 과연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던 제주일 수 있을까?

화창한 봄날을 맞아 산과 오름을 찾는 우리 모두가 초등학생 시절 불조심 표어를 되새기고 실천했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된다.

표어의 짧은 내용이 다시금 마음을 울린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보자”
시사종합신문 sisatotal@hanmail.net
에밀타케의 선물, 왕벚나무
노루와 아이들, 숲에서 다시 태어나다
영남 산불 피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으며
마음속의 CCTV를 켜자
삼나무 숲길을 걷는다는 것 – 절물에서 마주한 자연의 양면성…
지구를 위한 작은 발걸음, 우리가 함께 만들어갑니다.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에 대한 소고
고통속에서 피어난 청렴이라는 꽃
봄을 맞이하는 자세, 농업 업무에서의 청렴
노인일자리는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
숲을 걷다, 나를 만나다 – 절물자연휴양림 숲해설에 초대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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