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5일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 대회의실에서 바이오산업의 동반자인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전북대병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전국 첨단 의료기기 기업 20여개사를 초청해 바이오 인프라 연계 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유일의 의료기기 인프라인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메카노 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그리고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가 보유하는 장비와 원천기술 및 전문인력을 전국 의료기기 기업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또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추진 중인 기업 지원 시책을 한꺼번에 소개해 기업의 전주 이전을 도모하고자 전주시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와 관련, 시는 혁신의료기기 허브 도시 도약이라는 목표를 앞세우고 중재적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연구센터와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인체에 매식되는 3, 4등급 의료기기의 연구개발부터 실증까지는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탄소소재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탄소소재 등 신소재를 활용한 의료기기의 개발지원부터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 10월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 성장동을 개관해 기업 입주공간 35개실을 확보했다. 올해 연말에는 전북대학교 내 산학융합플라자 준공을 앞두고 있어 혁신의료기기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을 차근차근히 진행 중에 있다.
뿐만아니라, 바이오기업 지원책 또한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첨단 바이오 분야 선도기업 발굴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기업 혁신역량 강화사업 및 성장사다리 육성 지원,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 지원 등 지역 내 기관과 함께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외 지역에 소재한 의료기기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전문인력 공급난을 해결하기 위해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과 규제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간 첨단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를 차근차근 구축해 온 성과가 전국의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들의 큰 관심으로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 지역의 바이오 분야 정보를 공유하고 역량 있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상반기에 추진 중인 기업 유치활동과 이번 설명회를 연계해 연내 10개 기업 이상이 전주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전주로의 이전을 약속한 기업들과 함께 상하반기에 바이오 산업 육성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