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사업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선 스웨덴의 가족 친화 문화를 벤치마킹한 것이 특징으로,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 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8개 기관이 지원해 1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시는 사업수행 능력과 타당성 배점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기관에 포함되는 쾌거를 거뒀다.
구체적으로 센터는 △예비 부모를 위한 임신 준비 부부 대상 교육과 베이비 마사지 △독서 모임(스웨덴 육아, 스칸디 육아법) △안전교육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소모임 지원(육아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고충 나눔, 육아공감)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숲체험과 오감 활동, 예술 놀이, 도서관 투어, 기후 환경 교육, 폐장난감을 활용한 키링 제작 부스 등 창의적인 체험활동도 펼쳐지며, 여름과 가을에는 시즌별로 ‘우리동네 팝업 놀이터’와 ‘전통놀이 체험’도 펼쳐지게 된다.
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가족 친화 문화 확산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화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양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가족이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국 138곳이 지원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는 점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전주시에 적합한 가족 참여형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의 부모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www.jeonjuscc.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905-650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