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6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마을공동체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전주시 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마을공동체와 온두레공동체, 골목상권공동체 등 3개 분야 총 46개 공동체를 올해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지난 2월 14일 누리집에 ‘2025 전주시 공동체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체를 공개모집 접수했으며, 이에 따라 마을공동체 분야 18개, 골목상권공동체 분야 2개, 온두레공동체 분야 42개 등 총 62개 공동체가 사업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먼저 마을공동체 분야에는 총 18개 동이 선정돼 각 동의 주요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마을경관 개선 △환경보호 △주민 나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골목상권공동체 분야의 경우 총 2개 공동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며, 상권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온두레공동체 분야에서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생활문화·공예 △환경·조경 △나눔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총 26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14개 공동체가 새롭게 사업에 참여하고, 청년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공동체 5개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게 됐다. 또한, 올해는 지역별 공동체사업의 고른 배분을 통해 전주시 전역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별 신청 공동체가 1개인 경우 유일성을 고려한 평가가 이뤄짐으로써 덕진구 9개동 완산구 8개동에서 공동체 지원사업을 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전주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인 전주지역소통협력센터와 협력해 선정된 공동체 회원들에게 사업 전반에 관한 자문·컨설팅을 지원하고, 회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본적인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4월부터 선정 공동체에 사업비를 교부해 각 사업을 한해 동안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공동체들의 활동 성과를 고유할 수 있는 워크숍 등을 개최함으로써 공동체 의식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사회 성장에 발판이 되는 공동체 사업이 전주시 발전에 긍정적인 원동력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선정된 공동체들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치있고 의미있는 사업 추진으로 전주시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