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잘 붙지 않거나 잘 타지 않는 방염 처리를 하지 않은 인디언 텐트에 불이 붙어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참변을 당했고 텐트 주변에 있던 한 명과 텐트에서 겨우 나온 8살 초등학생도 2도 화상과 연기흡입 등의 중상을 입었다.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피해 도심에서 벗어나 피서지를 찾지만 때때로 크고 작은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2015년에 발생한 강화군 캠핑장 화재 사건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캠핑장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지키자.
둘째, 음식물 조리는 정해진 야외장소에서만 하도록 하며, 주변에 불이 옮겨붙을 수 있는 신문지 등의 가연물은 치우도록 한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어올 때는 화기 취급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시설 관계자들은 이용객에게 화기사용 주의 사항 전달 및 자율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전기, 가스, 위험물 등의 취급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에 힘써야 한다.
넷째, 바비큐 등을 조리 시에 불이 붙으면 젖은 수건이나 냄비뚜껑 등을 덮어 불을 끄도록 하고, 절대 물을 붓지 않도록 한다. 물을 붓게 되면 폭발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휴대용 소화기를 갖추면 좋다.
작은 불씨가 날아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내가 지킨 화재 예방 안전 수칙이 소중한 사람과의 즐거운 추억을 위해 필수조건임을 명심하여 캠핑장에서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