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평생을 물질해 온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 <불턱 토크쇼> 개최 2025년 해녀박물관, 3~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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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평생을 물질해 온 해녀들의 진솔한 이야기 <불턱 토크쇼> 개최 |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해녀 불턱 토크쇼>를 개최한다.
<불턱 토크쇼>는 오랜 경험을 가진 베테랑 해녀들과 현대적 감각의 젊은 해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다에서의 삶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전달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도내 전·현직 해녀들이 출연해 해녀의 일상부터 예술, 바깥물질 경험, 미래에 대한 꿈까지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회는 3월 26일에 열리며 하도리 전·현직 해녀 3명이 물질하면서 살아온 경험과 삶의 지혜를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토크쇼는 MZ세대 해녀인 전유경 해녀(신산어촌계)가 진행을 맡고, 김연진 해녀(구엄어촌계)의 영어 통역으로 박물관을 찾아 온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직접 제주해녀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박물관이 제주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인 해녀들을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녀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