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4일 오전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산불 피해지역 지원과 함께 도정 주요 정책의 도민 체감도 제고를 강조했다.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오영훈 지사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확산되면서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특히 진화에 나선 요원들 중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부상자들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사업이 세계은행이 중점을 두는 블루카본 의제와 맞닿아 글로벌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오 지사는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은 블루카본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이라며 “제주가 선점한 의제가 이제 세계적인 의제가 되고 있으며, 국제 기준에 맞게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2~3일 세계은행 주관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블루카본 지식 교류 행사와 관련해 “세미 맹그로브 숲 조성 현장을 참가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제주의 탄소중립 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지사는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정책 서민금융 2차 보전 지원과 600억 원 규모의 희망 더드림 긴급 특별 보증 등을 설명하며, 정책 수혜 대상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민 눈높이에 맞는 정보 전달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고용과 관련해서는 ‘고용동향 주간 브리프’를 더욱 내실화하고, 공공․민간부문의 모든 채용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합 고용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500개소까지 확대하되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행정위원회 운영에 있어 조례에 명시된 행정 절차가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최근 개정된 조례 내용까지 감안해 절차상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법제부서 협력 등을 통해 위원회를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