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주 용암해수에 대한 소개와 산업화 방안, 투자자 관점에서 보는 소금 산업에 대한 기조연설과 분야별 전문가 대상으로 용암해수와 소금 산업에 대한 미래 가치에 대한 기조강연과 토크 세션을 진행했다.
기조강연자로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 장원국 센터장 ▲제주소금 고경민 대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가 각각 마이크를 잡았다.
제주 용암해수는 염분 농도 3% 이상의 염지하수로 현무암층에 여과돼 마그네슘, 칼륨, 캄슘 등 유용한 미네랄을 함유한 청정 자원이다. 식수 생산 과정에서 탈염수를 거치며 염분 농도 6%의 농축수가 생성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고부가 가치의 소금결정을 얻을 수 있다는 제안이다. 실제로 일본 오키나와는 30여 개의 소금공장을 운영하며 소금을 직접 생산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해양 미세플라스틱과 기후위기, 위생 등의 문제로 천일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주의 신산업 모델로 소금산업을 육성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더해 빠른 전환을 시도한다면 제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포럼에 참석한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는 “정제 소금의 생산 효율성을 가지면서도 미네랄, 영양소가 풍부한 소금산업의 가능성을 제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라면서, “제주 용암해수는 외부환경에 노출돼 있지 않아 안전하고, 인체에 유용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율적인 생산방식을 통해 소금을 제조하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식경험을 제공한다면 국내 최초의 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포럼에는 (예비)창업자와 투자자,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 코코네스쿨 학생들이 찾아 소금산업 가능성을 탐구하고 미래 창업 가능성에 공감했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올해 소금산업을 첫 주제로 제주 창업생태계 포럼의 문을 열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제주가 가진 청정 소금자원에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더해 제주의 고부가 가치 산업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