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애월읍을 시작으로 대정읍, 조천읍, 남원읍을 거쳐 3월 26일 구좌읍까지, 한 달간 도내 5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주민과 함께, 지역경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각 지역 이장회의와 연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행정 안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90여 명의 주민들은 수압 저하, 도시계획도로 구간 내 관로 매설, 하수처리구역 지정 등 생활 밀착형 현안들을 제기했으며, 상하수도본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이번 순회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