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 재정 확충 및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와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부금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기금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제도이다.
또한 기부자에게 지역 생산 답례품을 제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해 기부자와 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해는 더 많은 기부 참여 유도를 위해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 홍보 부스 운영, 이벤트 추진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제’를 신설하여 기부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군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제27조 기부자 예우제 신설에 따른 것으로 기부자에 ▲기부증서 발급 ▲행사 초청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대상은 10만 원 이상 군산시에 고향사랑 기부를 한 사람이며, 기부일 후 1년간 유효하다. 입장 시 고향사랑e음 시스템의 기부증서 또는 기부 내역을 제시하면 무료 이용할 수 있다.
군산시는 민간시설도 추후 가맹 업체 공개모집 등을 통해 협약을 체결, 기부 예우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모금된 고향사랑 기부금은 작년 10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일반 기부사업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사업’과 지정 기부사업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대여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선 일반 기부사업인 ‘새들 어린이 숲 놀이공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가 4억 원으로 군산시 수송동 701-2번지 일원(새들근린공원 내)에 자연형 숲 어린이 놀이 공간을 6월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반면 ‘다자녀 가구 차량 무료대여 사업’은 지정 기부사업으로 일정 기간 사업에 대한 모금을 진행한 후 모금액이 달성되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부적인 내용은 관내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1가정당 최대 7일까지 이용 가능한 7∼12인승 차량을 무료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천만 원으로 1월에서 6월까지 모금 후에 시작할 예정이다.
최동위 공보협력과장은 “기부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자들의 참여가 지역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기부자와 함께 갈 수 있도록 공감 가는 지정 기부사업 발굴 및 매력적인 답례품 선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