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등과 함께 혈액 검사상 혈소판 감소가 나타나며 즉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전 작업복을 착용할 때는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 접근을 최소화 해야한다. 야외 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털어 바로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꼼꼼히 관찰해야 한다.
또한, 관내 진드기 서식지 30개 지점에 대한 밀도조사와 바이러스 검출여부를 확인하고 진드기 물림예방을 위한 현수막 및 안내판을 정비하여 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만큼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구토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치료를 받아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