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우리 동네 경찰 교실”은 동부 중산간 지역 4개 초등학교(송당초·대흘초·선인분교·교래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범죄 예방, 호신술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총 24회에 걸쳐 129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는 교육 횟수를 34회로 늘리고 교육 대상도 258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송당초등학교와 교래분교에서는 ‘멈춘다·살핀다·건넌다’는 내용의 횡단보도 안전 보행 교육과 유괴 등 위협 상황에서 낯선 사람에게 끌려갈 때 스스로를 보호하고 벗어나는 호신술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학부모들 역시 이번 교육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학부모는 “평소에도 아이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위해 교통 관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것에 감사한데 이번 교육을 통해 범죄 등 위급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어 더욱 안심이 된다. 특히 교통안전뿐 아니라 호신술까지 익힐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영철 동부행복치안센터장은 “동부 중산간 지역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범죄예방, 호신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과 통학로 순찰을 강화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