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 ‘나무심기 생활화’ 총력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학교 숲 조성, 나무 나눠주기 등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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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
[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시는 따뜻한 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첫걸음인 나무심기 생활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제80회 식목일 행사와 더불어 세미 맹그로브 식재, 학교 숲 조성, 묘목 나눠주기 등을 3월과 4월에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월 26일(수) 조천읍 와흘리 메밀마을 일원에서 산림녹지 관계자와 조천읍 자생단체 등 80여 명과 함께 이팝나무 등 200여 그루를 심는다.
또한, 제주시 산림과 마을 생활권 주변으로 탄소흡수가 탁월하다고 연구된 제주 자생 세미 맹그로브 수종(황근)을 포함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수종 2만 3천 본(43ha) 식재를 추진한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 3월 6일과 19일에 신성여고, 제주여고 등 학교 숲에서 학생들과 함께 배롱나무 등 1,250그루를 심었다. 그리고, 3월 22일에는 시민복지타운에서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열어 석류, 무화과, 황근 등 4,000그루를 무상공급하는 등 나무심기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제주시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나무 심기 행사, 나무 나눠 주기 행사 외에도,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 심기 생활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