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센터장 현미열)는 2025 청년의 날을 기념해 9월 22~23일 학생회관 한라터에서 ‘청년주간 드림버스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청년일자리유관기관협의회와 제40대 영원 동아리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정책·프로그램 홍보부스(제주고용센터,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제주노동권익센터, 제주청년센터, 제주패스파인더, 진로취업 서포터즈 ‘클리퍼즈’) ▲학생 동아리 버스킹 공연(ACCENT, C.R.O.W) ▲참여형 오픈마이크(토크콘서트)가 운영됐다.

23일에는 교양강의동에서 세월호 참사를 모티브로 한 극영화 ‘바다호랑이’ 상영을 통해 희생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청년들이 공동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성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2일간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청년주간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특히 진로취업 서포터즈가 기획한 토크콘서트 ‘오픈마이크’에서는 간호학과 4학년 양재혁 씨와 토목공학과 4학년 양유준 씨가 참여해 진로, 취업, 공동체에 관한 학생들의 고민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 관계자는 “이번 드림버스킹은 학생 자율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기획된 진로·공동체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체가 되는 교류·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로취업과·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 청년정책담당관 및 고용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학생뿐 아니라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홍보와 진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