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친절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우리의 작은 행동이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에서 형식적인 응대에 그칠 때도 있지만, 친절한 말과 행동이 민원인의 마음을 움직이고, 더 나아가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그리고 제주도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친절은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제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우리의 친절한 태도가 곧 제주의 품격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친절은 어렵지 않다.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쌓이면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진다. 오늘 하루,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미소를 건네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모두 조금씩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면, 제주가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친절하면 제주, 제주하면 친절’이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면 좋겠다. 제주가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도시로 기억되길 기대해 본다. 우리 모두가 제주를 빛내는 친절의 홍보대사가 되어, 제주의 품격을 함께 만들어 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