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성황근린공원과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을 산림청에 정식 등록한 후 지난 8월부터 광양시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4~7세 유아들의 감수성과 창의성 계발을 목표로 광양읍 우산문화공원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며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공원 내에서 계절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을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광양시는 중동근린공원, 마동생태호수공원, 마동현충탑공원, 와우생태호수공원 등 도심 내 4개 공원에서 자체 인력을 활용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00여 명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숲 해설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중함을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공원 내 유아숲 교육은 아이들의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매미가 맴 맴 맴’이라는 주제로 곤충의 세계를 탐험하고, ‘공원에서 놀아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보호 의식을 키우는 등 계절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다. 또한, 숲 해설가와 전문 강사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의미 있는 체험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광양시 어린이집연합회는 더 많은 어린이가 공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리며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우리 연합회는 광양시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자체 간의 징검다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공원 내 유아숲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다. 광양시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그리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숲 교육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