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단장 최광식), 광양백운로타리클럽(회장 손운익)은 지난 1일 골약동 취약계층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형광등 교체 등의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온기 나눔에 앞장섰다.

골약동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발굴된 이번 수혜 대상자는 오래된 주택에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으로, 곰팡이 등 오염·변색된 벽지와 장판, 전기 및 전열 기구 노후 등 여러 위험요소에 노출돼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 연계를 통한 도배, 형광등 교체가 이뤄졌고, 골약동 우리동네복지기동대의 생활불편개선 서비스 지원으로 오래된 전선과 전기 분전반, 콘센트 교체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원했다.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은 직원들의 재능을 지역 사회공헌 활동으로 연계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7월에 출범한 봉사단체로 광양제철소 직원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조손가정 등 찾아 도배 장판 교체봉사를 실시하며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도와왔다. 특히, 단순한 재능기부가 아닌 단원 모두가 도배기술자격을 취득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공을 하고 있다.

최광식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장은 “골약동 맞춤형복지팀의 대상자 연계로 지역 주민을 도울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늘어나길 바라고 꾸준한 봉사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골약동장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 도움을 주신 포스코 도배재능봉사단 및 협력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