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남원시의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북 남원으로 번질 가능성을 대비해 주민 대피 체계와 초기 진화 대응력 확보에 집중하며, 유사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산불은 단 한 순간의 방심으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초기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 진화장비와 장비창고 운영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장비의 정상 가동 여부와 신속한 대응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자치도는 봄철 산불 특별대책기간인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산불 예방과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주요 산불 취약지에 대한 정밀 감시와 지역주민과의 협업을 통해 산불 발생률을 줄이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도는 또한 드론과 CCTV, 산불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입체적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오택림 도민안전실장은 “모든 재난은 사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작은 불씨라도 각별히 주의해주시고,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신고하고, 현장 감시원이나 공무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해 주는 것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