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2025년 행복나눔 릴레이 기부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내 복지시설과 사회적 기업, 결손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광양농협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광양농협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기관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매년 행복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형식적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기부 행사에서는 광양환경공사, 광양시 노인복지관, 광양시 장애인복지관, 광양YWCA 무료급식소, 광양장애인자립센터 등 지역 내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1,400만원 상당의 광양쌀과 생필품이 전달됐다.

이번 행복나눔 릴레이 기부 행사는 광양농협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광양농협은 본점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운영 수입금과 금융·경제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 일부를 사회공헌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안정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광양농협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이 협동조합의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현실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농협은 농촌다문화 희망장학금 지원과 다문화여성대학 운영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한편,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으로 농촌 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사랑의 김장김치 및 쌀 나누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실정과 여건을 고려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지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나눔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