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0일 겨울철 김장철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집 김장 한 포기 나눔 사업’을 추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김장 김치를 관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하며 겨울을 앞둔 이웃들의 식생활 안정을 도왔다.

특히 지사협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 전반에 대한 어려움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장 김치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김장할 형편이 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김치를 나눠주니 큰 힘이 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원주 민간위원장은 “김장이지만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지역 주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도암면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