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고흥교육지원청은 ‘제2회 전라남도 ESG 시민대상’에서 권형선 교육장과 녹동초등학교 고은주 교장이 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고, 교육지원청도 지역사회 분야 우수기관으로 함께 표창을 받으며 ESG 교육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고흥교육지원청이 그동안 교육 현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변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다.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한 교육 운영이라는 ESG 가치를 학생들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학교의 교육활동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고, 다양한 기관과 연대하며 협력의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온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권형선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을 지키고 공동체를 생각하며 행동하는 경험이 미래를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앞으로도 고흥의 모든 학교에서 ESG 가치가 살아 숨 쉬는 수업과 생활 문화가 자리 잡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은주 교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지역과 사회를 바꾸는 변화가 된다”며,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가정·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천 중심 ESG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고흥에서 이뤄낸 변화가 전남 교육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