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2025년 11월 25일 온라인(ZOOM) 방식으로 ‘청소년 사이버도박 및 미디어 중독 예방 보호자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총 60여 명의 보호자가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근 청소년의 사이버도박 및 미디어 중독 문제는 지역사회에서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적 접근과 보호자 대상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문제 행동 분야 전문가인 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을 초청하여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권장희 소장은 강의에서 청소년이 사이버도박에 노출되는 심리적·환경적 요인과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 과정에서 나타나는 중독 위험 신호를 설명하였으며, 가정에서 보호자가 먼저 실천해야 할 디지털 사용 모범과 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대화법 및 지도 방안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제시하여 보호자들의 이해를 높였다고 전했다.

참여 보호자들은 청소년의 디지털 위험 행동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지도 방안을 알게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구태림 센터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과 미디어 중독 문제는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보호자들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와의 소통과 지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방교육과 상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교육 및 상담 관련 문의는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061-323-9995 / 청소년전화 138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