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11월 19일(수) 오전 7시 50분부터 9시까지 장흥초등학교 정문에서 ‘2025년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흥군, 장흥경찰서, 장흥군청소년수련관,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장흥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 5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학대 예방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참여 기관들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의 주요 유형과 신고 의무(112·129), 아동의 기본 권리 등을 안내하며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아동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와 같은 핵심 문구가 담긴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아동학대 예방 리플릿과 홍보물을 배부하며 가정과 지역사회에서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정행중 교육장은 “아동학대는 은밀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의 관심과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은 모든 아이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함께 아동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과 유관기관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중심으로 학교 주변 캠페인, 아동권리 홍보,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아동 안전망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장흥교육지원청 역시 학생자치와 민주시민교육, 학생인권 업무와 연계해 아동권리 인식 제고 및 예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