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치위생과는 지난 10월 24일(금), 국내 대표 치과의료기기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본사(서울 강서구)를 방문해 산업체 탐방 및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취업·진로 설계에 필요한 실질적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오전 일정에서 본사 사옥과 전시치과(Showroom Clinic)를 둘러보며 최신 치과장비와 진료 시스템을 직접 관찰하고, 치과 산업의 발전 흐름과 첨단 기술 동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에는 ‘3Shape 구강스캐너’ 실습 교육이 이어졌다.

3Shape 구강스캐너는 기존 인상재 채득 과정을 대체하는 정밀 3차원 디지털 구강 데이터 수집 장비로, 치과 진료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핵심 도구다. 학생들은 장비 조작과 데이터 수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임상 환경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체득했다.

또한, 덴올(DenAll) 플랫폼을 활용한 취업 Q&A 세션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산업체 실무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다양한 진로 분야, 직무 특성, 현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이해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직무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졸업 후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위생과 교수진은 “이번 탐방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산업체 현장 연계를 통한 취업 경쟁력 제고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청암대학교 치위생과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산업체 탐방 및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여, ‘배움에서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05년에 개설된 청암대학교 치위생과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지속적인 교육 혁신과 현장 맞춤형 전문 교육을 통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한 전국 의료기관과 구강보건기관에 수많은 우수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특히 2024년도 제52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률을 달성하며 높은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