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강윤오 기자]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 내 해남영재교육원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 일원에서 ‘2025 해남영재교육원 제주 과학·자연 탐구 캠프’를 운영하였다.

이번 캠프는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일상 속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제주 과학탐구체험관, 항공우주박물관, 수목원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산굼부리 등에서 과학과 자연을 직접 체험하며 탐구적 시각을 넓혔다. 특히 VR 체험, 송악산 둘레길 탐방, 제주 아트서커스 관람 등 융합형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예술·생태의 연결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박물관은 살아있다’와 ‘런닝맨 체험관’ 등 창의적 공간에서 과학 원리와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한 체험을 통해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 더불어 제주 자연 생태의 특징을 이해하며 그린 생태전환교육의 실천적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항공우주박물관에서 비행기 구조를 배운 뒤 나만의 드론을 설계해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라고 말하며, 탐구 캠프가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조연주 해남교육장은 “해남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이번 제주 과학·자연 탐구 캠프를 통해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적 감수성과 탐구정신을 함께 키워가길 바란다”며, “천년의 미래를 여는 해남교육의 핵심은 경험과 탐구, 그리고 생태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