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웹툰콘텐츠과는 지난 10월 22일 청암대학교 비전홀에서 네이버웹툰 대표 작가 양영순 작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는 웹툰 산업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 웹툰 산업 육성과 지역 정주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식 이후 진행된 특강에서 양영순 작가는 ‘미래 기술과 웹툰 산업의 흐름’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웹툰 산업의 현황, 진로 방향, 미래 전망 등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한 선배가 수도권이 아닌 순천에서 양영순 작가님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웹툰 제작에는 그림 실력뿐 아니라 폭넓은 독서와 스토리 이해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 “웹툰 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 장슬기 교수는 “이번 협약과 네트워크 행사는 재학생에게는 실무 중심의 학습 경험을, 졸업생에게는 산업 현장과의 연결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전문가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해 순천의 ‘K-디즈니’ 실현을 위한 성공적인 웹툰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웹툰 창작은 물론 AI콘텐츠·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융합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