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여선)은 10월 16일(목),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광양학부모회연합회 회장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광양햇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학부모들이 주관하여 운영한 행사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한 학부모 ESG 실천 선포식과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로 구성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함께 실천하는 학부모 공동체’를 주제로, ESG 실천 선언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학부모회연합회 최효진 회장이 선언문을 선창하고, 참석한 모든 학부모들이 함께 복창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환경 보호, 사회적 나눔, 책임 있는 참여 등 지속 가능한 공동체 실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학부모들은 작지만 실천 가능한 활동부터 함께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공동체의 책임감을 공유했다.

이어진 2부 체육행사에서는 관내 초·중·고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려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부모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행동하는 학부모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늘 ESG 선포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작지만 소중한 실천 다짐과 다른 학교 학부모님들과 함께 웃고 협력하는 시간을 통해 함께한다는 것의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여선 교육장은 “이번 ESG 선포식은 학부모가 단순한 교육 참여자를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문화가 광양 전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