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화순군(구복규 군수)은 13일 파크골프장 운영과 관련하여 ▲정기 휴장일 변경 ▲자매결연 등 협력 지자체 주민 요금 감면 ▲군민 월 사용권 발행이 1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화순파크골프장과 능주파크골프장이 매주 월요일 동시에 휴장하던 방식을 변경한다. 화순파크골프장은 매주 화요일에 휴장하고, 능주파크골프장은 기존대로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이로써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이 휴장하는 월요일에 화순파크골프장을 개장하며, 휴장하는 화요일에는 능주파크골프장이 개장하여 화순군 파크골프장은 사실상 연중 휴장 없는 운영이 가능해졌다. 관리 측면에서도 교차하는 휴장일에 맞춰 시설 정비를 할 수 있어 동시 휴장을 하면 한 곳에 정비가 집중돼야 하는 비효율을 개선하는 효과도 낳게 되었다.

화순군은 자매결연, 우호 교류, 업무협약으로 우리군과 상호 우호 관계를 맺고 협력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실질 협력 사례로서 그 지역 주민으로 확인되면 관외 일반 요금보다 감경된 요금으로의 적용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협력관계에 있는 지역 주민이 화순군을 더 많이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더불어 화순군을 알리게 하는 교류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을 기대한다.

화순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월 사용권을 도입한다. 월 사용권은 한 번의 구매로 한 달의 사용기간(당월 구매일로부터 ~ 익월 같은 날의 전날까지) 동안 1일 1회 입장에 매번 결제할 필요 없이 핸드폰 인증만으로 입장케 하는 방식으로 장기 사용권 구매에 따른 할인을 적용, 파크골프장을 꾸준히 이용하는 군민들은 월 사용권 이용으로 편의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신분증을 통해 군민으로 확인되면 구매가 가능하며, 월 사용권은 구매자 본인의 핸드폰에 매일 변경되는 전자코드를 발송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조형채 관광체육실장은 “파크골프장이 작년 10월 개장하여 만 1년이 된 현재 일평균 500여 명이 방문하여 누적 이용객 수 13만여 명을 달성하였다. 그동안 파크골프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전달된 다양한 의견들에 귀 기울여 왔으며, 파크골프장 편의 개선과 활성화, 지역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정기 휴장일 변경, 자매도시 등 협력 지자체 주민에 대한 요금 감경, 군민 월 사용권이라는 운영 사항에 굵직한 변화를 11월 1일부터 시행,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