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28일(일) 중소 제조 현장에서 중소·중견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10월 1일(수)∼10월 24일(금)까지 「제1회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조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 도입의 필요성을 높이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활용 가능한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공급기업은 수요처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솔루션에 대한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 시장 친화적인 인공지능(AI) 솔루션 보급·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중소 제조기업의 가치사슬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 또는 데이터 기반 최적화 등을 실현하는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이다. 모집 분야는 제품 기획·설계부터 제조공정, 구매·물류, 경영지원 등 제조기업의 사업 활동 전반을 포괄한다.

모집 구분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스타트업 부문’과 제조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한 실적이 있거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참여하는‘글로벌·도약 부문'의 두 부문으로 나뉜다.

신청자격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 스마트제조 또는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등록하고 역량 진단에 참여한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한다. 미등록 기업은 신규 등록을 한 후, 역량진단을 2025년에 수행 예정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선정절차는 서면검토 및 발표평가, 최종결선의 총 3단계로 이루어진다. 1차 서면검토에서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AI 기술 활용도,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해 100개 솔루션을 선발한다. 2차 발표평가에서는 기술 시연, 성능 확인, 적용 확장성 등을 중심으로 20개 솔루션을 선정한다.

3차 최종결선은 전문가 평가(70%)와 중소·중견 제조기업 참여하는 청중 평가(30%)를 병행하여 부문별로 대상과 우수상 2개씩, 총 4개의 최종 우수 솔루션을 선정한다. 최종결선은 12월 10일 예정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 2025’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분야별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은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인공지능 활용 과제 우대 가점, 홍보 지원, 지역별 설명회 참여, 투자유치 지원, 최종 우승기업에 대한 표창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구체적인 일정, 접수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공식누리집인‘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 공지사항 내 ‘제조 인공지능(AI) 솔루션 공모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제조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보급형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발굴·검증하여 AI 팩토리 구축의 성공적 이행과 스마트제조기술기업의 솔루션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역량있는 제조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