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종량제봉투 디자인 공모전 최종 수상작 선정을 위해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종량제봉투의 시인성과 심미성을 개선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9일까지 총 6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시는 예비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상위 9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디자인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아 △창의성 △합목적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등 공고문에 명시된 심사기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또한 필수 표시사항과 종량제봉투 인쇄 사양 준수 여부 등 실제 제작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했다.

상위 9작품에 대한 온라인 선호도 조사는 1인 1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 링크(https://naver.me/Fm3vvncE)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4주간 이어지며, 결과는 전문가 심사 점수와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확정하는 데 반영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0월 말 광양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예상보다 훌륭한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심사 과정에 신중을 기했다”며,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신 신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