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법무부 순천청소년꿈키움센터(센터장 조웅)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남교육청 소속 초·중·고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학교폭력예방’ 직무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현장 교사들의 학교폭력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상담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연수 내용은 ▲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처리 절차 ▲ 비행청소년 이해 및 상담기법 ▲ 광주소년원 및 광주솔로몬로파크 견학 ▲ 교사-학생 간 갈등상황 역할극 등이다.

특히, 광주소년원 및 광주솔로몬로파크 현장 견학을 통해 청소년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제도 밖 청소년들의 생활을 직접 마주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사의 비행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지도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역할극을 통해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 역동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도 눈에 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폭력 사건 발생 시 피해학생에 대한 상담과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실무적으로 익힐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연수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웅 센터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청소년을 다각도로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청소년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청소년꿈키움센터는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학교, 법원, 검찰 등에서 의뢰한 초기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대안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교육, 진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