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흥군 대덕읍에서는 지난 30일 오소리 밴드 주관 문화가 있는 날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천관문학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 속 문화감성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운영함에 따라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대덕읍에서 열정적으로 활동 중인 오소리밴드(단장 김찬흠), 통기타 동호회(회장 정미경), 하모니카 동호회(회장 위양국) 등 감미로운 라이브 연주와 노래, 더블어 시 낭송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아름다운 밤을 선사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찬흠 오소리밴드 단장은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함께 즐기며, 문화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병석 대덕읍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문화를 통해 힐링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생활 속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