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고성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국산밀 소비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우리밀 가공식품 홍보행사’를 오는 5일 제주시 월광로 소재 한살림제주담을매장 텃밭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베이커(Baker), ㈜제주밀연구회, 자연그대로 농민장터 등과 연계해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기반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우리밀의 영양학적 가치와 제주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소개하는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가공식품 전시와 무료 시식, 직거래 장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사전 모집된 지역 베이커들이 직접 개발한 우리밀 기반 요리와 제품이 전시되고 시식도 함께 이뤄져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 전·후로 우리밀을 활용한 요리나 베이킹 장면을 사회관계망(SNS)에 공유한 참여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우리밀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64-760-7721)으로 하면 된다.

김민성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장은 “우리밀은 단순한 대체 식재료를 넘어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한 핵심 작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산밀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소비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민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