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AI·SW교육센터가 전라남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회관과 함께 운영한 ‘책으로 코딩하자!(레고+로봇)’ 봄학기 과정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책으로 코딩하자!’는 2025년 한 해 동안 여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도서관형 창작 프로그램으로,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AI·SW 생태계 조성과 창의·융합형 컴퓨팅 사고력 및 디지털 소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봄학기 과정은 2025년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됐으며, 조선대학교 AI·SW교육센터의 전문 인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조영주 담당교수와 컴퓨터공학과 조윤성·신수빈 학생조교가 함께 교육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레고 조립이나 로봇 코딩 등을 통해 책 속 이야기를 구현하는 실습 중심의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교과와 연계한 창작 활동을 통해 AI·SW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2025년은 본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되는 해로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만든 로봇이 직접 움직여서 신기했다”, “토요일마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즐거웠다”, “레고와 로봇 덕분에 책을 더 재미있게 읽게 됐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