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의 주제는 「일상복과 한복에 어울리는 겨울코트 이야기」다. 우리옷연구회는 지난 2월부터 회원 21명이 정성을 담아 만든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편리함과 멋을 함께 살린 생활한복 외에도 모자, 가방 등 직접 만든 소품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김미영 우리옷연구회장은 “회원들은 한복이 가진 아름다움을 멋스럽게 살리면서 누구나 입고 싶은 생활한복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옷이 새롭게 탄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옷연구회는 1998년 한복기능사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광양시 농업인 학습단체로, 전통 옷과 의생활용품 계승발전을 위해 매월 과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작업 일바지를 농촌지역 어르신들에 전하고, 제작한 수공예품을 노인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매년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