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연꽃축제는 백련 개화 시기인 7~8월 중 개최됐으나,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6월 말에 열린다. 이에 따라, 군은 연꽃 개화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축제의 다양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고자 축제 명칭 공모에 나서게 됐다.
축제 명칭은 기존 연꽃축제의 상표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회산백련지의 자연과 야간 경관이 어우러지는 축제 콘셉트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공모는 오는 4월 25일까지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연꽃이 피기 전 축제가 열리다 보니 관광객들의 기대와 현장 간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축제 명칭을 새롭게 만드려고 한다”며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을 통해 참신하고 매력적인 이름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