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탁은 향우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으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로,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이해 보성 출신 전국 향우들의 관심과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재시흥보성군향우회 홍윤표 회장은 “고향 보성을 위해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기부가 보성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고향사랑e음(https://www.ilovegohyang.go.kr)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며,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보성군은 답례품으로 보성녹돈, 키위, 벌교꼬막, 잡곡 등 보성 특산물을 비롯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보성군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보호·육성, 지역 주민의 복리증진 등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