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축제와 함께하는 지역상생이용권,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서귀포시 남원읍축제위원장 김철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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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축제위원장 김철윤 |
[시사종합신문]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지역경제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골목 상점의 불이 일찍 꺼지고, 전통시장과 식당가에도 활기가 줄어든 요즘, 민생의 무게는 지역 상권에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 남원읍도 예외일 수는 없어,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의 목소리에는 절박함이 묻어나고 있습니다.
남원읍축제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5번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9회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고자 합니다. 고사리를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제공으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이 찾는 본 축제를 계기로 지역 상점과 식당,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지역상생 이용권’을 발행하여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사용하고, 축제 종료 후 9일간(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읍 관내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방문객들의 소비가 축제장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하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회성 소비 진작이 아닌, 지역 상권과의 동반 회복을 위한 상생 전략으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 역시 축제장외의 생활지역에서 이용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는 곧, 방문객과 상인, 주민이 함께 만족하는 지역 축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입니다.
남원읍축제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시사종합신문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