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고창군보건소에 따르면 ‘AI-IOT기반 건강관리사업’ 이용자가 지난해 170명에서 올해 200명으로 대폭 늘려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에서 지원해주는 스마트기기(활동량계, 혈압계 등)와 오늘건강앱을 이용해 6개월간 건강관리를 돕는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369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며 노인 건강 돌봄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면 모임도 진행한다. 7월까지 AI-IOT기반 건강관리사업 참여자 중 만성질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건강생활실천 수행을 돕기 위해 월 2회씩 자조모임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고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독려하며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북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하여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 등 어르신 맞춤 ICT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 건강서비스 지원으로 자가 건강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