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선란 의원은 벚꽃이 피는 순서대로 서울에서 먼 대학부터 문을 닫는다는 이른바 ‘벚꽃 엔딩’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대입의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인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교육 발전을 이끌어야 할 지방대학들이 존폐 위기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은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관이고, 그중에서도 지방 사범대학은 지역의 교원 양성과 교육,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하며, “졸업생들이 그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함으로써 타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예방과 그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선란 의원은 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위기에서 나아가 국가의 위기로 이어진다며,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평등한 교육환경 보장을 위해 정부에 ▲지방대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과 지원안 마련 ▲국립순천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