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황전면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장택환)는 지난 4일 지역 내 이웃 20가구에 소고기, 바나나, 두유 등이 담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12월부터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복지사업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이들이 희망찬 새봄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련됐다.

꾸러미를 받은 어르신은 “지천에 꽃이 피어도 웃음 지을 일이 없었는데 이런 선물을 받으니 그야말로 봄이 온 듯 푸근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마증물위원들은 최근 대형산불 발생과 더불어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꾸러미를 전달하는 동시에 산불 예방 수칙과 산불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안내하는 등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장택환 위원장은 “어르신들은 소각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산불 예방 홍보도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