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협의회는 ‘저소득층 밑반찬 나누기’ 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며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직접 전달했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지역 내 50가구를 대상으로 총 15회에 걸쳐 밑반찬을 지원하는 것으로, 한국걸스카우트 정읍지구연합회를 비롯한 12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1월부터 3월까지는 여성봉사관을 중심으로 저장성 식품 꾸러미를 만들어 전달해왔으며, 4월부터는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식재료는 모두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나눔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정연 회장은 “항상 앞장서 봉사에 함께해 주시는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담긴 밑반찬으로 이웃과 마음을 나누며, 봉사하는 우리에게도 큰 기쁨과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협의회는 밑반찬 나눔 외에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울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