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검도회(회장 이해송)는 무안군청 검도팀이 지난 4월 3일부터 6일까지 경남 거창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부 단체전 우승과 더불어, 주장 유하늘(6단)이 개인전(6단부 이상)에서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무안군청은 단체전 16강에서 달서구청을 3: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고, 8강에서는 구미시청과 1:1 접전 끝에 대표전에서 김한번 선수의 손목치기 득점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를 4:3으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무안군청은 마지막 경기에서 남양주시청을 4:1로 완파하며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이 이어졌다. 6단부 이상 개인전에 출전한 주장 유하늘은 8강에서 달서구청 주연우를 상대로 머리치기 2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용인시청 조진용과의 치열한 연장전 끝에 반대허리를 허용하며 0:1로 석패,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광철 무안군청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값진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특히 지난 동계대회에 이어 이번 봉림기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이 더욱 뜻깊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