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북 현대 모터스FC는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1 2025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시즌 첫 2연승에 성공하며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4위에 올랐다.

전북은 4-1-4-1 포맷으로 대전에 맞섰다. 콤파뇨가 원톱에 포진한 가운데 에르난데스, 김진규, 강상윤, 전진우가 2선에 위치했다. 박진섭이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갔고, 포백은 김태현, 홍정호, 김영빈, 김태환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킥오프와 동시에 탐색전이 벌어졌다. 전북은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안양전처럼 무리하기 보다는 대전의 경기를 지켜보며 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결국 전반으로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북이 균형을 깼다. 후반 1분 중앙에서 패스 미스를 끊은 뒤 전북 역습이 시작됐다. 전진우가 강상윤 패스를 살려 돌파한 뒤 이창근을 뚫고 골망을 갈랐다.

대전은 선제골을 내준 뒤 구텍, 김인균, 이준규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전북은 송민규, 에르난데스, 전병관을 넣으며 반격했다.

전병관이 포옛 감독 믿음에 부응했다.

후반 45분 티아고가 순간 수비수 사이로 원터치 패스를 건넸다. 전병관이 침투에 성공한 뒤 반대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병관은 상무 입대전 전북에 귀중한 골을 선물했다.

결국 전북은 대전을 2-0으로 격파하면서 연승 가도에 올랐다.

오승택 기자 sisatot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