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결실로 2025년 3월 말 기준 전국적으로 약 3만 3천여 명의 무공수훈자가 발굴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영광군에서는 이 가운데 40명의 무공수훈자를 찾아내는 업적을 이뤘다.
故 박기현 하사는 1951년 경남 고성지구 전투에 참전해 공을 세웠으며, 故 한환수 상병은 1952년 경기 연천지구 전투 중 전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되어 무공훈장을 받게 되었다. 이는 6·25전쟁 발발 이후 75년 만에 이뤄진 뜻깊은 전수식이다.
한편 영광군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부자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유족의 명예를 예우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