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동은 최근 재능저금통 참여자들과 발대식을 가졌다. 신가동이 지난 2월부터 저금통에 재능을 채워줄 전문가, 재능기부자를 모집한 결과, 4개 단체, 14명의 개인이 재능 나눔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세탁, 미용, 자원봉사를 비롯해 의료, 심리 상담 등 분야도 다양하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가동과 협력 관계를 다져온 희망우산봉사단, 하남효사랑 노인맞춤돌봄센터, 조선이공대학교 등의 참여도 눈에 띈다.
광산구 약사회도 재능저금통 사업 취지에 공감, 지역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신가동은 저금통에 모인 다양한 전문 지식, 기술을 지역의 필요한 곳,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환경 개선, 취약계층 안부 살핌 등 단체가 참여한 분야는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재능저금통에 참여자도 지속해서 모집할 예정이다.
박세경 신가동장은 “많은 주민, 단체가 손을 내밀어주셔서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재능저금통이 풍성하게 채워졌다”며 “재능과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공공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는 상생의 공동체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