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혜심 작가는 여수 여성작가회에서 활동하는 신인으로, 유년의 기억과 마음의 풍경을 특유의 동화적 색채로 구사하는 화풍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봄’과 같은 상춘(常春)을 그린 이번 전시는 작가가 맞이한 내면적 봄의 풍경을 선보인다.
빈혜심 작가는 “봄은 추운 겨울을 극복하고 맞이한 인내의 계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의 표상”이라며 “이는 여성과 아내, 어머니로 살아온 세월을 지나 화가로서 자아를 실현한 나의 인생과 심리적인 봄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전시 담당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는 빈혜심 작가의 섬세한 내면 세계를 통해 따뜻한 울림을 전할 것”이라며 “작가의 마음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풍경을 거닐며 아름다운 봄의 정취와 함께 인생의 봄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수 달빛갤러리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 휴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