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주민자치협의회(회장 신광래)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순천시주민자치협의회에서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신광래 협의회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로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순천시주민자치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성금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돕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사)순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달 29~30일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에‘사랑의 밥차’를 지원하여 피해주민과 진화인력을 대상으로 2,400명분의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