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서면, 제3회 서면 벚꽃축제 개최 산불재난 등으로 공연 축소, 차분한 분위기 속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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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서면, 제3회 서면 벚꽃축제 개최 |
[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는 오는 5일 서천변 벚꽃길 일원에서 ‘제3회 서면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서면우체국에서 서천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3km의 만개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펼쳐져 봄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개회식과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아름다운 벚꽃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후 수익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도 모금해 전달할 계획이다.
김상희 서면주민자치회장은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